근래에 먹은 풀떼기 - 생활의기억

주2~3회 정도 저녁밥 대신 풀떼기+약간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먹고 있다. 혼자 100년 동안 살 작정이냐는 핀잔도 들었지만서도... 덕분에 짠 걸 덜 먹게 되는 건 확실하고, 체중도 줄고, 회식 등으로 인해 과식하더라도 다시 풀떼기를 먹어 주면 걱정없다. 헤헤. 위 사진은 언젠가 만들어 먹은 샐러드 우동이다. 멸치액젓과 매운 건고추를 넣어 우동을 한 번 끓여냈다가 건진 다음 올리브유에 휘휘 볶았다. 그담엔 보시는 바와 같이 풀 속에 떨어뜨린 다음 먹어 보았다. 계란은 보너스.
리코타 치즈를 가장한 두부 샐러드... 언젠가의 점심 때 어떤 분이 주신 치즈베이글을 넣어서 만들었다. 내가 있는 곳은 벽촌이라서 마트에서 연두부 사기도 쉽지 않다. 이렇게 식재료 사기가 힘들어서야. 그나마 부드러운 찌개용(ㅠㅠ) 두부를 빻은 다음 익히면서 물기를 좀 날리고, 후추랑 코리앤더가루(이런 건 당연히 인터넷으로 주문했다)를 약간 쳐서 얹어 먹었다.
다이어트 메뉴의 정석. 동원 훈제 닭가슴살과 집에서 공수한 올리브를 넣은 샐러드입니다. 지금 보니 볼의 물기를 덜 닦았다. 이럴 수가ㅠㅠ 참고로 저 샐러드볼은 탈수기의 겉그릇이다. 샐러드볼도 되고 탈수기도 되는, 풀 먹는 자취생의 필수 아이템. 
데친 산나물이랑 겨자잎을 무쳐서 바나나 등과 함께 먹어 보았다. 무침양념은 무지방 오리엔탈 드레싱에 참기름을 엇비슷한 비율로 섞은 것이다. 굳이 무지방 드레싱을 사 놓고 거기에 기름을 첨가하다니 뭐 하는 짓인가 싶지만 시판되는 어중간한 지방 드레싱보다는 좀더 맛있다. 정말입니다. 아예 드레싱도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더 맛있겠지만 일단은 이 정도로 만족.

덧글

  • 飛流 2014/01/16 18:25 # 답글

    풀떼기 좋죠 ㅎㅎㅎ 프랑스에서도 거하게 먹은 다음날은 조절을 위해서 이런 풀떼기 위주로 먹는다고 하더군요 ㅋ-_-
  • 잉여로운잎섬 2014/01/16 20:50 #

    너무 잘 먹어서 풀떼기로 완화를 시켜야ㅎㅎㅎ 풀떼기는 만들기도 간단하고 좋은 것 같아요 벽촌이지만(?) 다행히 신선한 채소는 늘 구할 수 있네요
  • 2014/01/17 13:02 # 삭제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잉여로운잎섬 2014/01/18 18:56 #

    가끔 그러는거지 가끔 ㅋㅋㅋ 다행히 작은 포장 채소 정도는 원하는 걸로 늘 살 수 있당
  • 오후네시 2014/01/20 02:29 # 답글

    오 풀떼기로 저리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되는군요.
    저도 잘 참고해야겠어요 ㅎ
  • 잉여로운잎섬 2014/01/20 13:34 #

    양상추나 양배추는 모양이 안 예뻐서 안 먹습니다(?)
    는 아니고 저는 좀 향이 강한 채소가 좋더라구요ㅎㅎㅎ
    요즘은 풀떼기 먹고 일찍 자는 게 낙이에요@@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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